허브와 아로마

아로마 헬스 - 2부

곰고로곰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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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러지

봄이 오면 생동하는 봄의 아름다움이나 봄의 소리보다 꽃가루 알러지에 대한 공포로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꽃가루 알러지는 눈의 가려움증과 충혈,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 증상은 다양하지만 그 불쾌감은 말할 것도 없고 스트레스도 쌓인다이러한 꽃가루 알러지의 원인은 유전에 의한 선천적인 것과 공기나 수질오염, 잔류된 농약성분에 의한 식생활이 원인이 되는 후천적인 것이 있다. 또 꽃가루 알러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욱 악화되기 쉬우므로 정신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꽃가루 알러지가 발생하면 집안에 먼지나 진드기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저항력을 보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기분을 평온하게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인 유칼리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면 유효하다. 외출 중에는 상쾌한 향기의 오일을 손수건에 한 방울 떨어뜨려 흡입하면 코막힘과 목의 아릿함이 줄어든다. 방의 공기를 정화하여 편안한 기분을 유지하고 싶다면 아로마 포트나 아로마 라이트로 방향욕을 하는데 아로마 라이트는 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잘 수 있고 아침에 깨어날 때에도 상쾌하다.

 

남부지방에서는 삼나무에 의한 꽃가루 알러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사이프러스나 스위트마조람이 특히 효과가 있다. 꽃가루 알러지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방향욕(아로마 포트 또는 아로마 라이트 : 사이프러스, 스위트마조람, 유칼리 각 1방울/손수건 : 유칼리 또는 카모마일 1~2방울)

아로마 포트나 아로마 라이트로 콧물과 코막힘에 효과가 있는 유칼리 등의 오일을 방안에 가득 향긋하게 확산시킨다. 외출 중에 코가 근질근질해져 오면 손수건에 오일을 떨어트려 향기를 맡는다. 증상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유칼리나 페퍼민트 등의 오일을 휴대하고 있으면 어디서나 바로 불쾌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방향욕을 할 때에는 사이프러스, 스위트마조람, 유칼리, 카모마일 이외에 라벤더, 레몬밤, 프랑킨센스, 벤조인 등을 2주일간 단위로 바꾸면서 사용한다. 또 눈이 가려울 때에는 로즈나 아이블라이트, 카모마일을 이용하여 눈에 냉습포를 하면 효과적이다.

 

목욕(유칼리 3방울+스위트마조람 3방울)

따끈한 물에 오일을 떨어트려 충분히 입욕 한다. 맑고 강한 유칼리 향기가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시키며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의 마조람 향이 조화하여 코의 불쾌감을 없애고 스트레스도 해소시키며 꽃가루 알러지에 대한 저항력도 높인다. 방향욕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꽃가루 알러지에 유용한 에센셜 오일을 2주일간 단위로 바꿔가며 사용한다.

 

허브티(엘더플라워, 네틀, 타임, 스위트마조람, 카모마일)

허브티는 한 가지만 마셔도 좋고 블랜드해도 좋다. 인플루엔자의 특효약이라 말해지는 엘더플라워는 알러지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가진다. 또 네틀은 혈액을 정화하는 엽록소를 포함하여 체질 개선에 유효하다. 하루에 적어도 1.5이상을 마셔야하는데 지극한 정성이 필요함을 잊지 말고 계속 음용하여 저항력을 기르도록 하자.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 체질인 사람은 특히 봄이 되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꽃가루 알러지와 같이 본래 유전적인 알러지 체질이면서 오염된 물이나 공기, 잔류된 농약성분이 포함된 야채류의 섭취 등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도 함께 겹쳐 발생한다. 따라서 의식주 생활 전체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외용약으로서 스테로이드제가 많이 쓰이는데 이것은 일시적으로는 염증을 억제하지만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피부가 약해지고 혈관이 확장하는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간장에도 부담을 준다. 가능하면 의약품에 의존하지 말고 일상적인 자연요법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그 중에서 식생활의 개선은 중요한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으로는 육류계란우유단백질설탕염분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설탕은 염증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어 가려움증을 심화시킨다. 다만 극단적으로 채식만 한다고 하면 어린이의 경우 발육기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육식과 밸런스를 잘 조화하도록 한다. 또 비누나 샴푸 등은 첨가물이 없는 내추럴한 것으로 사용해야 하며 늘 비누로 깨끗이 씻으면 피부의 방호벽인 피지분을 없애는 결과가 되므로 비누의 사용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의복은 면이나 견 등의 천연소재가 안전하다.

로션(로만카모마일 3방울, 라벤더 3방울, 스위트아몬드 오일 30) 잘 희석하여 환부에 수시로 발라준다.

 

습포(저먼카모마일, 로즈 플로럴 워터) 이것을 가재나 타월에 적셔 짜서 환부에 습포하는데 23회 반복한다. 이것이 끝나면 마카데미아넛 오일이나 칼렌둘라 침출액으로 환부에 발라준다.

 

허브티(저먼카모마일, 네틀)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는 네틀 티가 좋다. 특히 야채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보급도 된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염 성분을 포함한 저먼카모마일이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냉한 증상이 악화할 때 최적이다.

 

 

생리통

생리에 수반되는 복부의 고통과 불쾌감, 생리전증후군 등은 여성이 아니면 알지 못하는 고민거리이다. 질병은 아니지만 기분이 저하되기 쉬운데 예정일 3~4일 전부터 정서가 불안정 해진다든지 외출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사람도 적지 않다번거로운 일이지만 한 달마다 찾아오는 생리를 기분 좋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 있는 식생활이 중요하다. 지방분이나 카페인 등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또 평소에 저먼카모마일 차를 마시거나 하복부 마사지를 하면 아픔이 경감될 것이다.

 

예정일의 1주일 전부터 라벤더 오일로 온습포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클라리세이지와 마조람, 제라늄, 일랑일랑, 사이프러스, 로즈, 자스민 등의 오일은 호르몬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기분을 밝게 하거나, 자궁을 강화하는 여성 특유의 분야에도 힘을 발휘한다. 또 복숭아뼈 위의 약 6정도의 삼음교에는 간경, 비경, 신경이 교차하므로 하루 2번 이상을 클라리세이지 오일로 경찰법을 실시하면 모든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온습포(라벤더 또는 마조람 23방울)

뜨거운 물에 라벤더 오일 또는 마조람 오일을 떨어뜨리고 여기에 타월을 적셔 짠 다음 허리에 댄다. 온습포는 혈행을 좋게 함으로써 아픔을 덜어준다. 또한 라벤더 향기는 릴랙스 효과를 주므로 생리통을 완화시키며 마조람 오일 역시 같은 효과가 있다.

 

목욕(전신욕 : 주니퍼베리 3방울+제라늄 3방울/족욕 : 클라리세이지 2방울)

이상의 6방울을 욕조의 뜨거운 물에 떨어뜨리고 잘 섞어 15~20분 정도 충분히 입욕한다. 족욕의 경우 클라리세이지 2방울을 세면기에 떨어트려 10분 정도 따끈하게 발을 담근다.

 

마사지(클라리세이지 4방울+네로리 4방울+스위트아몬드 오일 30/클라리세이지 4방울+주니퍼베리 4방울+호호바 오일30/카모마일, 클라리세이지, 사이프러스 각 3방울+자스민 2방울+호호바 오일 50)

호르몬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자궁을 강화하는 클라리세이지 오일과 역시 호르몬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네로리 오일을 스위트아몬드 오일과 섞어 마사지 오일을 만든다. 또는 생리를 정화시키며 통증이 수반된 경련을 완화시키는 주니퍼베리 오일과 진정작용의 사이프레스와 생리에 의한 우울증을 개선하는 자스민 오일도 효과적이다.

오일을 손에 덜어 복부를 아래로 향해 쓸 듯이 마사지한다. 마사지는 생리가 시작되기 1주일 전부터 시작하자. 또 안쪽 복숭아뼈의 6정도 위에 있는 삼음교는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급소이므로 그곳의 지압과, 등에서 허리에 걸쳐 마사지하는 것도 추천한다.

 

허브티(저먼카모마일, 포트마리골드, 레몬밤)

저먼카모마일은 정신을 편안하게 하여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고 고통이나 경련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레몬밤이나 포트마리골드 역시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에 허브티를 마시면 생리통이 완화된다.

 

 

생리불순

생리주기는 시작된 날부터 계산하여 25~35일 후에 다음 생리가 시작되는 것이 기본이다. 주기가 조금 벗어나도 간격이 일정하면 걱정 없지만, 무배란 케이스도 있으므로 기초체온을 측정하여 배란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의심된다면 조속히 산부인과를 방문한다. 생리불순은 초조감, 불면, 냉증, 현기증,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목욕(클라리세이지+라벤더 각 3방울)

긴장을 완화시키며 호르몬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클라리세이지 오일과 정신의 밸런스조절과 더불어 냉증과 고통을 완화시키는 라벤더오일을 따끈한 욕조에 떨어뜨려 손으로 잘 젓는다. 천천히 온 몸을 담그고 긴장을 푼다. 취침전의 목욕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와 불면증 등을 완화시킨다.

 

온습포(로만카모마일 2방울)

세면기에 뜨거운 물을 받고 고통을 완화하고 초조감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로만카모마일 오일을 떨어트린 후 수건을 적셔 잘 짜서 하복부에 댄다. 아픔이 있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뜨겁게 한다.

 

마사지(클라리세이지 4방울+라벤더 3방울+스위트아몬드 오일 30)

고통이 있을 때에는 마사지를 추천한다. 스위트아몬드오일에 클라리세이지와 라벤더 오일을 넣고 잘 섞어 마사지 오일을 만든다. , 허리, 복부를 부드럽게 쓰는 것처럼 마사지한다.

 

 

갱년기 장애

부인들이 삶의 연륜을 더해가며 40대 중반부터 50대에 걸쳐 갱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가 되면 호르몬 분비의 리듬이 변화하며 폐경을 맞이하게 된다. 그에 따라 자율신경이 변화하며 냉증이나 머리로 피가 올라가는 현상, 발한이상 등의 증상과 더불어 마음이 동요되거나 우울증, 비애감 등 심신의 이상이 생기는데 이것을 갱년기 장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호르몬 분비를 지배하는 시스템과 자율신경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상호 연계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자율신경은 즐거운 감정일 때 안정한다. 좋은 향기 등으로 즐거운 상태를 만들면 자율신경이 밸런스를 회복하므로 아로마 라이프를 통하여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데, 에센셜 오일이나 허브에는 내분비와 자율신경의 양면에 작용하는 힘이 있다.

 

일반 의학에서는 호르몬 보충요법을 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부작용이 염려 된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개선하는데 있어서 아로마 요법은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므로 안전하고 부드러운 이 방법을 권유한다. 이 시기에는 아무튼 집안에만 있지 말고 외출하여 햇살을 받으며 산책을 하거나 기분전환을 한다. 햇살을 받는다고 하는 것은 칼슘의 흡수를 높임으로 폐경기후에 발생하는 골다공증의 예방도 된다. 또 적당한 운동은 밤의 숙면을 도와주며 불면에 의한 우울증 등을 예방한다.

방향욕

저녁에는 아로마 포트 또는 아로마 라이트를 이용하여 방향욕을 하는데, 로즈, 네로리, 로만카모마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23방울을 취침 시에 침실 가득히 향을 피워 기분을 안정시킨다. 질이 높은 향으로 숙면을 유도한다. 아침에는 로즈마리, 베르가못, 레몬중 하나를 선택하여 방안 가득히 향기를 피워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족욕(로즈, 네로리, 로만카모마일 중 23방울)

발을 따뜻하게 하여 뇌를 활성화시켜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회복하도록 한다. 이것은 냉증 예방이나 체온 조절의 혼란을 개선하는데도 작용한다.

 

마사지(사이프러스 4방울+일랑일랑 3방울+ 호호바 오일 30)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하며 불안을 진정시켜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일랑일랑을 호호바 오일과 블랜드하여 귀 뒤에서 어깨전체에 걸쳐 혈행을 촉진하도록 아래위를 주무르고 쓸면서 마사지한다. 파트너가 있으면 등을 마사지해 받는다.

 

허브티(세인트존스워트, 네틀, 세이지, 라즈베리, 펜넬시드, 로즈)

우울증이나 생활의 리듬이 혼란할 때에는 세인트존스워트를 권유하며 빈혈이나 체질개선에는 네틀이 좋고 이상발한이나 머리로 피가 올라가는 증상, 요실금 등의 노화예방에는 세이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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