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

서양음악사 | 고전주의 음악

곰고로곰 2021. 7. 5.

 

 

 

고전주의 음악(1750~1810>

바로크와 고전의 교체는 여러 갈래로 진행된다(바하+1750). 새로운 흐름들이 1730년경 에 프랑스의 '우아한(Galant)양식'에서 시작되는데, 이 양식은 오페라 부파, 소나타, 신포니아에서 이태리식의 새로운 소리를 발했다. 이는 1750/60년경의 전 고전주의 음악들로서, 음악적 로코코를 형성한 후에 감정 과다성과 음악적 질풍노도 시대를 지나 고전으로 나아갔다.

 

18세기는 이른바 '계몽주의'가 풍미한 시대로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를 추구하였다. 이렇게 개인이 자신의 내면 생활에서 마음껏 즐기는 것이 계몽주의의 특징인 현상이었다

 

고전주의 음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18세기 사상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로 18세기는 범 세기적인 시대였다. 즉 한나라에서만 좋은 음악으로 인정되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민족에게서 이해되는 음악 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낭만 시대와 더불어 이 시대가 '공통관습시대'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둘째로, 이 시대는 인본주의를 추구한 시대였다. 이러한 이상들은 '프리메이슨 운동'으로 구체화되어 전 유럽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으며, 모차르트도 여기의 열렬한 회원이었다.

 

셋째로는 중산층이 영향력 있는 위치로 발돋움하면서 예술과 학문의 대중화 과정을 보였다. 소수의 집단보다는 일반 대중을 의식하여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이다. 음악에서도 후원 조직은 쇠퇴하고 있었고, 근대적인 음악청중이 발생되고 있었다. 대중을 위한 악보 인쇄가 엄청나게 증가하였으며, 음악 저널리즘이 시작되었다. 또한 음악, 뉴스, 비평, 잡지들이 탄생되었으며, 첫 음악사들이 서술되었다.

 

마지막으로 계몽주의 시대는 산문의 시대였다. 시적이기보다는 논리적인 이 시대는 바로크 의 신빙성, 묵직함, 거창함 등을 좋아하지 않았다.

 

음악의 임무는 다른 예술처럼 자연을 모방하고 음향으로 현실 의 모양을 듣는 사람에게 기분 좋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루소는 실제로 이 분야의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음악은 몇 안 되는 학식 있는 사람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현묘한 대위법적 복잡성을 피해야 했으며, 듣기 좋은 음향들의 연속적인 조합으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예술이어야 했던 것이다. 왜 모차르트의 음악이 쉽게 그리고 편하게 들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상적인 이유로서 작곡되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장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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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취향에 따라 음악은 간결한, 그리고 선명하면서도 솔직한 선율을 택하게 되었으며, 이것을 화성적인 반주로 뒷받침하는 단성음악(Homophony)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또한 규칙적인 형식미를 추구하게 되었는데 그 형식도 간결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모든 형식이 어떤 일정한 주제를 설정하고 통일을 유지하는 범주에서 변화 발전시켜 가는 논리성을 갖게 되었다. 이것의 대표적인 형식이 바로 소나타 형식인 것이다. 이러한 고전주의(Class icism)양식의 기초는 바흐의 아들들과 요한 슈타미츠(1717 ~ 1757)를 대표로 하는 독일 만하임 악파의 작곡가들이며, 더욱 발전시킨 사람은 글룩,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등 이른바 빈 악파라고 하는 대가들이다. 그러나 베토벤의 말년의 작품들에서는 이러한 형식적이고 고전적인 균형감이 깨어져 주관적이고 낭만적인 경향이 드러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시대의 커다란 업적은 화성 음악의 확립, 소나타 형식의 확립과 발전, 기악 음악의 확립과 발전 즉 교향곡, 근대적 협주곡, 현악 4중주, 피아노 3중주 등의 기악 형식과 연주 형식의 확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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