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1. 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얼굴의 경우라면, 우선 메이크업을 클렌징으로 제거하고 비누로 세안한 뒤 토너로 피부를 정돈하고(필요에 따라 에몰리엔트 스킨이나 스킨 소프너로도 사용) 나리싱으로 영양을 준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데는 호호바 오일이 냄새가 없어 좋고, 피부에 주는 자극도 적으므로 한 병 있으면 편리하다.
호호바 오일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라벤더, 카모마일, 레몬의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여 사용하는데, 이 오일은 마사지나 바디오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뒤에 비누로 꼼꼼히 세안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스크럽 세안이 좋으면 오트밀이나 밀기울에 허브를 섞은 것으로 세안을 해도 좋다. 그것은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이점이 있다. 평소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편이라면 클렌징 로션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좋다.
또 클렌징 크림이 있는데, 비왁스(밀랍) 25g, 코코아버터 25g, 스위트아몬드 오일 4큰술을 모두 섞어서 중탕으로 따뜻하게 녹이고, 카모마일 우려낸 것 4큰술을 첨가해 잘 휘저으면 완성이 된다. 이것을 병에 넣어 마개를 닫고 보관하며 클렌징 하기 전에 흔들어서 사용한다.
- 클렌징 오일 만드는 법
1) 건성피부용
라벤더 2방울, 샌달우드 1방울, 제라늄 1방울, 호호바 오일 30㎖
2) 지성피부용
레몬 2방울, 주니퍼베리 1방울, 샌달우드 1방울, 호호바 오일 30㎖
3) 민감성피부용
라벤더 2방울, 카모마일 2방울, 호호바 오일 30㎖
4) 중성피부용
라벤더 2방울, 카모마일 1방울, 레몬 1방울, 호호바 오일 30㎖
2. 페이셜 팩
페이셜 스팀을 한 후 스킨․로션을 바르고 팩을 하면 피부의 긴장감 해소 및 리프레싱에 효과적이다. 페이셜 팩은 피부를 청정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해줌으로써 탄력과 생기를 부여해주며, 오래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팩은 또한 성분에 따라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촉촉함을 준다. 팩에 사용하는 베이스가 되는 것은 clay(진흙), 오트밀, 과일 또는 야채를 믹서에 갈아 질척하게 한 것과 캐리어 오일과 에센셜 오일을 넣어 만든다. 먼저 몇 큰술의 클레이와 물로 촉촉하게 만든 오트밀 몇 큰술을 용기 안에 넣는다. 그리고 거기에 과일의 과육(또는 야채)과 주스를 넣고 캐리어 오일 1작은술과 에센셜 오일을 3~5방울 떨어뜨린다. 이를 잘 저어 여기에 허브티나 물을 넣어서 팩의 용도에 알맞게 조절한다.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눈과 입 주위 등 민감한 부분을 피하여 팩제를 얼굴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고 나서 5~10분 정도 경과 후 건조되면 미지근한 물로 꼼꼼히 닦아낸다. 그런 다음 가능하면 플로럴 워터나 찬물을 사용해 모공을 타이트하게 긴장시키면 된다. 페이셜 스팀과 병용한다면 스팀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고 중성 피부라면 주 1회 정도 팩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클레이, 오트밀, 에센셜 오일, 물과 야채, 과일을 갈아서 피부타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민감성 피부에는 꿀, 사과, 포도, 멜론 등을 혼합해 팩제로 사용하며,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피부에는 사과, 아보카도, 위트점 오일을 블랜드하여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1) 지성 피부용 팩
팩은 특히 지성 피부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요쿠르트 2큰술, 오트밀 가루 2~3큰술(걸죽한 상태)을 용기에 넣고 잘 섞으면 팩제가 된다. 또는 양배추나 오이, 레몬, 포도, 서양배, 딸기 등을 갈아 사용해도 되며 여드름 피부에는 양배추, 포도, 효모 등이 좋다. 이것을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다소 두툼한 느낌으로 바른다.
편안히 누워 팩제가 마를 때까지 5~10분 기다리다가 얼굴이 당기면 우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내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궈 피부에 산뜻한 긴장감을 준 다음 평소 만들어 놓은 부드러운 자가제 스킨․로션을 바른다.
2) 건성 피부용 팩
피부에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오래 지속시켜 주는 팩이 있다.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위트점 오일 1/2컵 작은술, 샐러드 버닛 우려낸 것 2큰술을 섞어 얼굴에 꼼꼼히 바른 다음 10분간 릴랙스한다. 또는 멜론이나 당근, 아보카도, 위트점 오일을 섞어 팩제로 만들어 써도 효과가 높다.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닦아낸 다음 스킨․로션을 바른다.
3) 중성 피부용 팩
강장작용이 있는 팩이 있다. 요쿠르트 3큰술, 벌꿀 3큰술, 오트밀 가루 2큰술, 펜넬 씨 우려낸 것 3큰술을 섞어 얼굴에 바르고 10분간 누워 몸을 편안히 한다. 또는 아보카도와 레몬, 복숭아와 위트점 오일을 섞어 팩제로 만들어 쓴다. 미지근한 물로 씻고 나서 스킨․로션을 발라둔다.
3. 페이셜 마사지(얼굴 마사지)
페이셜 마사지는 경직된 안면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활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하는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므로 조직을 활성화시켜 피부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얼굴에는 혈관이나 신경, 임파관의 분포가 발달하여 어느 흐름이나 귀 주위에 모여서 목옆을 통과한다. 마사지는 이 흐름과 근육을 따라 실시한다. 얼굴을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손끝을 움직인다.
마사지가 끝나면 바로 닦아내지 말고 아침까지 천천히 성분을 침투시킨다. 만약 오일이 남아있는 것이 싫다면 티슈페이퍼로 닦아낸다. 단 오일의 희석농도는 0.5%이하로 한다. 특히 향이 강한 로즈 등은 보다 적은 농도로 한다. 반드시 가슴이나 팔 안쪽에 패치 테스트(patch test)를 해 본 다음 사용한다.
1) 중성 피부용
프랑킨센스, 제라늄 각 2방울, 자스민 1방울, 라벤더 5방울을 100㎖의 캐리어 오일에 섞어 마사지한다.
2) 건성 피부용
카모마일 4방울, 로즈 2방울, 샌달우드 4방울을 100㎖의 캐리어 오일에 섞어 마사지한다.
3) 지성 피부용
시더우드 3방울, 일랑일랑 2방울, 레몬 5방울을 100㎖의 캐리어 오일에 섞어 마사지한다.
4) 민감성 피부용
로만카모마일 5방울, 네로리 3방울, 라벤더 2방울, 호호바 오일 100㎖
위의 레시피 분량은 20일 정도 사용할 량을 기준으로 하였고, 하루에 5㎖ 사용을 기준으로 한다.
4. 나만의 아로마 비누 만들기(라벤더 비누)
재료 : 무향 투명비누 300g, 라벤더 오일 2방울, 틀, 버너, 중탕용 용기, 벌꿀 약간, 라벤더꽃 말린 것 10g
만드는 법 : 냄비에 300cc의 물과 라벤더 꽃을 넣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끓인 후에 거른다. 여기에 벌꿀을 넣고 섞는다. 무향 투명비누를 그릇에 넣고 미리 걸러낸 보라빛의 라벤더 침출액을 2~3회 나누어 넣는다. 라벤더 오일을 2방울 섞는다. 원하는 모양의 틀에 액체상태의 비누액을 붓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대개 1주일 정도 말리면 되는데 말릴 때는 잊지 말고 비누의 위 아래를 뒤집어 준다.
무향 투명비누재료는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투명비누 대신 일반 시중의 무향비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일일이 깎아서 중탕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완성 후에는 비누 알갱이 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예쁜 비누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투명비누를 이용하여 만드십시오. 그리고 라벤더꽃 말린 것이 없으면 식용색소를 첨가하시면 됩니다. 라벤더 비누는 설명예로 든 것이므로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