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팔도의 맛

검은 소스의 유혹, 자장면

곰고로곰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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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로부터 시작된 자장면

우리나라에 처음 자장면이 들어온 계기는 바로 화교들과 관련이 있다. 1882년 임오군란 이후 한국에 파견되어 온 4천여 명의 청군과 40여 명의 군역상인으로 시작된 한국 화교 사회는 한일강제병합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상업이 주 업종이었다. 당시 조선은 농민사회로서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은 반면, 화교들은 모국을 배경으로 물품을 수입하고 조선인들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일종의 상업 전문화를 이루었다. 

 

한국에 들어온 화교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동성 출신이 압도적으로 다수였으며, 처음에는 무역업을 위주로 경제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하였다. 그런데 당시까지만 해도 화교들은 대부분 남자들만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들을 위한 음식점이 등장한 것이 지금의 중국 음식점이다. 여기서 바로 우리가 먹는 자장면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대부분 인천에 있는 공화춘이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음식점이고 최초로 자장면을 팔던 곳으로 알고 있지만 당시 공화춘은 많은 중국 음식점 중 한 곳 이었다고 한다.

 

 

자장면의 시초(자장면은 한국음식?)

자장면의 시초라고 하면 떠오르는 글자가 아마 대부분 화춘입니다. 공화춘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자장면의 시초라고 하면 인천의 차이나타운이 떠오르는 것이 맞습니다. 인천 북성동 일대 화교 거주지가 생겼었는데, 그때가 조선시대입니다. 인천이 개항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서 1905년에 화교 거주지가 북성동에 생성이 되면서 화교들이 먹을 있는 음식점들이 생겼습니다. 중에 처음으로 생긴 것이 산동회관이 라는 음식점이었데, 이것을 한국 사람들은 청요리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때의 청요리는 지금과 같은 중화요리 형태가 아니고 실제로 중국에서 건너온 람들이 중국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네 음식을 그대로 요리한 그런 음식점이었다 합니다. 당시 중국 사람들한테 산동회관은 굉장히 유명했고, 산동지방은 실 제로 음식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때 산동회관에서 인기 있었던 음식 중에 하나가 춘장에다가 국수를 비벼먹는 형태의 중국식 자장면인 산동국수. 산동국수가 어떻게 보면 자장면의 시초이기도 합니다.

 

 

산동식 자장면은 중국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았었다고 하면 지금의 자장면은 사람들을 위해서 화교들이 다시 개발하게 음식인데, 한국 사람들의 입맛 고려해서 전분을 넣고 고기랑 채소를 더해서 소스를 약간 많고 걸쭉하게 한국식 자장면입니다. 그럼 공화춘은 어디에서 유래가 것인지 궁금하시 죠? 산동회관이 이름을 나중에 공화춘으로 바꾸게 됩니다. 계기가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이 되면서 우리도 공화국이니까 공화춘으로 이름을 바꾸자 산동회관이 공화춘이 되고 공화춘에서 한국식으로 약간 변형된 자장면을 되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인식이 아주 커진 것입니다. 자장면이 인기가 있어지면서 공화춘이 아직까지도 자장면을 처음 집으로 유명하게 겁니 .

 

사실 지금 우리나라에 자장면을 먹으러 중국 사람들이 오기도합니다. 자장면 자체는 화교가 개발하고 한국 사람들한테 알려준 요리였지만 현재는 한국 자체 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식문화 중의 하나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중국으로 역수 출하는 그런 인기가 많은 요리가 되었습니다.

 

 

중국 자장면 VS 한국 자장면

자장면은 북경과 산동 지역에서 삶은 면을 볶은 면장과 각종 야채를 얹어 비벼 먹는 전형적인 가상채(家常菜), 즉 가정식 요리이다. 우리 한자음으로 읽을 경우 작장면 이 되는 炸醬麵 은 장()을 볶은() ()라는 의미이다. 중국식 자장면은 검은빛이 반들반들한 우리 자장면과 달리 누런 밤빛이 돌고 맛은 아주 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처럼 갖은 채소와 고기를 볶아 넣지도 않고, 비비기 좋게 국물이 자박자박하지도 않아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아주 낯설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장면은 언제, 어떻게 변화하기 시작했을까?

 

가장 큰 변화는 자장면의 맛을 결정하는 춘장이라 부르는 소스에서 찾을 수 있다. 춘장은 한국에서 통용되는 이름으로, 중국에는 이런 이름이 없다. 중국의 정식 이름은 면장(面醬)으로 중국 산동 지역이 원산지이다. 제조 방법과 재료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첨면장 이나 두판장, 흑장, 황장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식당에서 양파를 찍어 먹을 때나 북경 오리구이를 밀병에 싸 먹을 때 사용하는 그 장이 바로 면장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춘장(春醬)은 어디서 유래한 이름일까? 중국 산동에서 이 면장을 부르는 다른 이름으로 대총잠장(大蔥蘸醬) 또는 총장(蔥醬)이 있다. 모두 총(), 즉 대파를 찍어 먹는 장이라는 의미이다.

 

이 총장이 변해 춘장이 되었을 것이다. 면장을 만드는 방법은 우리의 된장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 면장에 캐러멜 소스를 섞기 시작하면서 한국식 자장면의 운명은 달라졌다. 현재 우리가 먹는 춘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캐러멜이 첨가된 춘장이 보편화되고 이 춘장으로 만든 자장면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한국 자장면은 중국 자장면과 여러 모로 다른 음식이 되었다.

 

 

짜찌앙몐 VS. 자장면

차이나타운에 가보신 분들은 아마 여러 가지 자장면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예전에 수요미식회 때도 소개된 자장면이 있는, 자장면은 우리가 100 먹던 자장면을 재연한 거라고 합니다.

 

수요미식회 만다복 백년자장

 

막상 자장면을 받아 들면 깜짝 놀랍니다. 우리가 먹던 까만 소스에 채소나 고기는 아무 것도 없고 약간 허여멀건 고기들이 볶아져서 올려져 있습니다. 그걸 그냥 비벼서 먹으라고 하는데 굉장히 소스가 작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비비면 엄청 요리였습니다. 이게 바로 짜찌앙몐과 우리가 말한 산동회관에서 처음 먹었던 중국식 자장면하고 거의 같은 형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한국요리 자장면하고 중국식 짜찌앙몐의 차이점은 춘장이에요. 겉으로 기에도 하얀색 고기가 올라가져 있는 짜찌앙몐이라면 춘장이라고 하면 검은 소스가 덮여 있는 우리나라 자장면입니다.

 

 

춘장 이야기

춘장은 콩을 발효해서 만든 것이 맞습니다. 중국식 춘장은 우리 나라 춘장처럼 처음부터 검지 않고 갈색 빛을 띄는 굉장히 종류의 하나입니. 우리나라로 따지면 약간 만든 오래 된장 같은 느낌이고, 중국식 짜찌 앙몐은 춘장을 기름에 잠시 튀겨서 바로 국수에 비벼먹는 짠맛이 중심이 되는 그런 요리라고 있고, 한국식 자장면은 화교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 게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춘장에 넣고 볶아서 전분을 넣어가지고 짠맛을 정한 그런 음식입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나가서 한국 사람들이 춘장을 조금 빨리 발효를 하고 거기에 여러 가지 양념을 해서 현재 검은 색깔의 춘장이 우리가 익숙하게 된 겁니다. 우리나라 춘장은 공기 중에 많이 노출시킨 형태이기 때문에 검은색이 고, 검은색에 여러 가지 단맛 성분을 첨가하여 아예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 니다. 제품들을 사용하고 단맛이 나는 채소나 아니면 고소한 고기 그리 기름. 같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식 춘장과는 다르다고 있겠습니다.

 

 

춘장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

춘장에 관해서 조금 궁금하실 같습니다. 춘장이라고 하면 까만색이고 중국식 장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 장이 다른 거였어? 중국하고는 완전 차이가 나네? 포인트가 어떤 건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중국에서는 춘장이라고 하면 콩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된장하고 똑같습니다.

 

 

우리나라 된장 만드는 방식이랑도 거의 비슷한 염장을 합니다. 우리나라 된장도 소금, , , 가지로 만들 있습니다. 중국식도 염장을 해서 소금으로 일단 한번 발효한 다음에 이것을 잠깐 시간을 두고 만들기 때문에 색깔이 된장처럼 진한 갈색이 나게 됩니다. 물론 맛도 짭니다. 이게 중국식 춘장의 특징입니다. 발효할수록 깊고 감칠맛 나는 것도 우리나라 된장하고 비슷합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자장면에 쓰이는 춘장은 이런 식의 발효된장 같은 모습은 아닙니다. 겉에서 봤을 때도 색깔이 검은색입니다. 춘장은 콩을 발효한 다기보다는 탈지대두의 파우더 아니면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염장해서 발효 하는 것입니다. 발효의 과정도 약간 다릅니다. 공기 중에 많이 노출을 시키 단기간이고. 발효가 진행된 후에 캐러멜이라든지 아니면 단맛을 내는 성분들을 색소와 함께 섞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검은색 춘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법적으로 춘장이라고 이름을 붙이려면 10% 이상의 성분이 함유되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낮은 퍼센테이지라고 있겠지만 콩 으로 만드는 맞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즐기기

인천에 가면 여러 가지로 것들이 정말 다양합니 다. 바다도 있고, 도심에서 즐길 있는 여러 가지 관광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에 북성동에 있는 차이나타운이 가장 유명합니다. 차이나타운은 사실 인 천이 개항을 했던 산동회관 자리와는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산동회관이 아래쪽이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차이나타운의 일부는 지금 목조주택 거리를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카페거리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정식으로 우리가 차이나타운이 라고 부르는 지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차이나타운 쪽은 아무래도 중국식으로 장식을 하게 그런 가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화교 문화관이나 자장면 박물관 같은 것이 위치해있어서 우리나라의 자장면 혹은 청요리, 중국요리의 역사 나 한국의 개항기 시대 여러 가지 정황들을 살펴볼 있는 좋은 학습의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쪽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화교들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만두라든지 혹은 일반적인 그런 중국집에서 국물에 띄워먹는 밀가루 튀김 이런 것들도 있습니다. 중국음식의 다 양함을 맛볼 있는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중국에 여행간 같을 것입니다.

 

 

인천 자유공원 / 월미도 / 송도 즐기기

북성동 차이나타운 위쪽에는 자유공원이 있습니다. 사실 옛날에 차이나타운이 이렇게 커지기 전까지는 자유공원이 관광 포인트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는데, 여기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기도 하고, 새장이 있어서 많은 새들이 모여 있는 자연 적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차이나타운 아래쪽에는 월미도가 가까워 월미도 에서 여러 가지 회를 맛보시거나 아니면 다양한 해물음식, 유람선 여행 아니면 공원에서 공연도 합니다.

 

 

한가로운 그런 시간을 보낼 있는 즐거운 여행지가 될 있고, 차이나타운에서 멀지 않은데 15 정도 차로 가면 송도가 있습니 . 옛날에는 송도 유원지라고 해서 일제강점기 남아 있던 인공 , 인공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현재는 유원지는 잠시 공사 중이고 문을 닫고 , 이제는 인천문화역사관 아니면 송도의 역사박물관 이런 것들이 유명하고, 밖에 자유경제무역특구로 지정이 덕분에 정말 세련된 식당이나 모던한 건물들, 그리고 호텔. 정말 서울 못지않은 여러 가지 문화를 누릴 있는 그런 도시가 되었습니다.

 

 

자장면의 종류

여러분은 어떤 자장면을 좋아하세요? 굉장히 다양한 자장면 종류가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그냥 자장이랑 간자장 뿐이지 않나? 이것보다 조금 많습니다. 일단 시장 혹은 분식집 아니면 중화요리 집에서 메뉴판 봤을 옛날자장이라고 본적 있으시죠?

 

우리나라 식의 옛날자장이라고 저가형태로 많이 보급이 자장면을 말을 합니다. 주먹만한 감자가 어있고 양파도 크게 썰어서 들어있고, 그리고 채소가 많이 이렇게 형태 들어가 있는 만큼 춘장은 묽은 형태로 비빌 있도록 충분한 양이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옛날자장면이라고 했습니다. 간자장이라고 한다면요, 일반 자장하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국수하고 볶은 자장을 따로 준다. 이게 차이입니다. 형태는 춘장을 기름에 튀기듯이 잠시 볶아서 채소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장면보다 전분을 사용하고 춘장의 자체가 살아있는 그런 형태의 자장면이라고 있습니다.

 

 

삼선자장 아시죠? 삼선자장이라 하면 해산물이 가지가 들어가 있는 자장면 이걸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입니다. 대체적으로 가지 해산물은 가게마다 쓰는 종류가 다르긴 한데, 새우나 오징어, 해삼, 이렇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 소라나 홍합을 쓰는 중국요리집도 있습니다. 슬자장 들어보셨죠? 슬자라고 한다면 썬다 라는 뜻의 한자어입니다. 고기나 여러 가지 채소를 국수처럼 얇게 채를 썰어서 자장 위에 함께 덮어주는 것을 얘기를 하고, 유슬자장의 특징은 납작한 그릇에 평평하게 펴서 우리나라의 쟁 반자장의 형태로 제공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약간 생소하실 겁니 다. 유모자장. 들어 보셨죠? 하지만 유니자장 들어보셨죠? 개가 똑같은 겁니다. 고기를 갈아서 자장과 함께 볶아서 위에 소스처럼 올려주는 것을 유모자장 혹은 유니자장이라고 합니다. 자장면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여러나라의 자장면

중국과 한국 외에 각국에 진출한 화교들이 만들어 낸 자장면이 있다. 이는 대만식 자장면, 싱가포르식 자장면, 홍콩식 자장면 등 있다. 대만식 자장면은 맛은 비슷하지만 생야채를 곁들이고 기름기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자지앙미안 이라고 불린다. 싱가포르식 자장면은 호끼엔미라고 불리는데 여기에는 고기를 많이 넣어주는 경향이 있으며 고기 이외에도 돼지 간, 내장 등을 넣어줄 때도 있다.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 현지인들도 호끼엔미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것(우리가 자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려먹듯)을 좋아하여 식탁 위에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홍콩에도 자장면과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는 로미엔 이라 불리며 여러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고기와 춘장만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식 자장면처럼 춘장에 캐러멜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밝은색을 띠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장면이 중국과는 다르듯 이 각 나라들의 자장면 또한 모양과 맛이 다양하다. 이렇게 자장면은 여러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와 융합 되어 그들만의 또 다른 자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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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이야기

우리나라에만 있는 자장면. 자장면이 중국음식의 대표주자 였지만 우리나라에서 다르게 발전한 있습니다. 일단 배달음식. 배달음식 이라고 한다면 자장면을 제일 먼저 손꼽으실 겁니다. 정도로 자장면은 배달 음식의 대표주자로 이제는 우뚝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장면 문화 하나는 곱빼기 문화인데, 국수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곱빼기 문화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장면 그릇을 시키면 180에서 200g 정도를 주는데 곱빼기라고 하 면 400g일까요? 300에서 350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배는 아 니지만 양을 추가해서 먹는 것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 곱빼기라는 단어를 사용할 아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지혜롭지 않습니까? 졸업식 먹는 음식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졸업식 중화요리 집에 가서 가족들이 외식 하고 자장면을 먹느냐?

 

옛날에 졸업식 하면 가족들이 모일 있는 많지 행사 중의 하나였는데 외식할 있는 공간도, 가족이 번듯하게 모일 장소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화요리 집은 이전의 패밀리 레스토랑 형태였다라고 있고, 우리나라에 특별히 패밀리 레스토랑이란 카테고 리의 식당이 없었던 시절. 그때부터 졸업식이나 상견례, 이런 가족 행사에 중화 요리 집이 인기였다는 특징입니다.

 

 

맛있는 자장소스 만들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있는 자장면 소개를 해드 리겠습니다. 일단 자장면을 만들고 싶다 하면 제일 중요한 소스인 자장. 장은, 춘장을 구입하시는 절반입니다. 춘장? 그러면 생각나시는 있으 겁니다. 이렇게 통에 들어서 O표춘장, O춘장, 이런 춘장에 대한 의 견은 사실 되게 분분합니다. 어떤 써야 맛있다. 라는 것은 여러분들의 입맛에 따라 각자 잘 결정하시면 되는 겁니다.

 

맛있는 춘장을 일단 골라서 사가지고 오시면 춘장을 집에서 볶습니다. 볶아 져서 나오는 춘장도 요즘에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로 채소에다가 넣고 번만 볶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요리법이 있지만, 그냥 한번만 볶아서 나중에 다시 채소랑 볶게 되면 정말정말 깊은 맛이 납니다. 장면의 포인트는 장을 볶는데 있습니다. 일단 춘장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같이 볶을 , 넉넉하게 기름을 두르시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 이거 튀김인가? 싶을 도로 기름이 이렇게 에워싸게 넉넉하게 넣으시고 아주 높은 온도에서 볶으시는 겁니다.

 

집에 있는 가스레인지로는 사실 우리가 중국요리 집에서 하는 것만큼 그렇게 높은 온도나 화력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온도를 올리셔서 120 이상에서 아주 빠르게 볶는 것이 춘장을 맛있게 볶는 요령이 라고 있습니다. 100 미만의 저온, 이것도 사실 저온은 아니지만 100 정도에서 춘장을 넣어서 살짝 볶게되면 춘장이 떡처럼 뭉치면서 그냥 꺼멓 게만 되는데, 정도로 되면 사실 약간 부족하고, 춘장이 덩어리가 되면서 굉장히 윤기가 반지르르하게 그때까지 볶아주시는 춘장을 볶는 겁니다.

 

이때 기름하고 춘장 볶아진걸 옆에다 가만히 덜어 놓고, 그리고 덜어놓 상태에서 기름이 아직도 열이 100 이상 올라 있습니다. 가만히 덜어놓은 상태에서 춘장이 뜸이 들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2차적으로 조리가 된다는 사 실, 잊지 마셔야 됩니다. 그래서 높은 온도에서 조리를 한다. 춘장을 덜어내셨 으면 같은 팬에 아직도 춘장과 기름의 맛있고 고소한 향이 남아 있습니다. 기에다가 채소를 볶으시는 겁니다. 양파하고 양배추, 마늘, 생강, 여러분들 원하시는 매운 좋아하시면 고추를 볶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볶다가 겉에 약간 기름이 코팅이 되고 숨이 조금 죽을랑 말랑할 불로, 이때 춘장을 같이 넣고 볶으면서 전분 물을 조금 넣으시고 농도를 조정 하고 하시면 바로 맛있는 자장소스가 됩니다. 이때 다른 기름 말고, 춘장 볶을 사용하셨던 기름으로 계속 부어가면서 요리하시는 훨씬 고소하고 맛있고, 물이나 전분 물을 넣지 않고 그냥 춘장에다가 채소를 같이 볶으면 간자장이 됩니다. 경우에는 굉장히 맛이 짜질 있고, 약간의 설탕이나 같은 것을 첨가하셔서 농도나 간을 조정하시면 훨씬 맛있습니다

 

 

자장면을 통해 본 문화의 현재와 미래

지금까지 살펴본 자장면은 화교들을 통해 전해져 온 이후로 우리의 입맛에 맞게 변화되었다. , 자장면은 이주(localization)와 재이주(relocalization)을 겪으면서 재료나 맛도 달라졌다. 국경을 넘나들면서 하이브리드, 한자어로는 혼종(混種), 중국음식점 메뉴의 이름으로 거론하자면 짬뽕이 된 것이다. 우리가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국수 종류야말로 이른바 다문화(multiculture) 현상의 특징이다. 이런 혼종화와는 달리 또 하나의 그림이 숨어 있다. 그것은 허브다. 인천을 비롯한 한반도의 화교들은 중국에서는 자장면을 날라 왔고 일본에서는 우동과 짬뽕을, 그걸로 모자라서 단무지까지 날라 왔다. 말하자면 한국의 중국음식점 식탁이야말로 한중일의 허브인 것이다. 문화라는 것이 꼭 위대한 예술이나 정신 같은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여 우리 나름대로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 요즘 흔히 말하는 퓨전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이 바로 자장면인 것이다. 한국 경제의 향상과 소위 전지구화의 효과로 외국문화와 접촉하는 기회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란 구체적인 사람과 연결되기보다는 하나의 기호로, 상품으로, 소비품으로 재단되고, 전유되며, 그럼으로써 사람과 사람 간의 이해나 교류를 매개하고 촉진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하기도 한다. , 접촉의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외국 문화가 우리들에게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러한 접촉은 우리의 세계관, 자기인식, 삶의 양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나아가 늘어난 이문화의 경험이 과연 다른 사람과 사람 간의 이해를 보다 깊게 하며,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고, 진정한 의미의 문화간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문화 충돌, 통합, 혼종화 등 문화의 동향을 예측하는 다양한 개념들이 등장했다. 제국주의 시대가 종결되고 국가 간 교역이 증대됨에 따라 그 문화적 영향력이 대두되었다. 사실 순수한 단일문화란 존재할 수 없는 것이므로 혼종화 현상은 오래 전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이미 진행되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기반한 혼종화 개념은 이분법적 사고의 극복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동체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두 문화 집단 간의 권력관계가 비대칭적일 경우에는 오히려 혼종이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맥락과 권력 관계를 고려하여 혼종화 현상을 해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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