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헌에 나타난 오미자 효능
【본초학】에서는‘껍질은 시고(酸), 살은 달고(甘), 씨는 맵고(辛) 쓰며(苦) 전체는 짠맛(鹹)이 있으니 五味子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는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을 갖고 있는 영약으로 거담, 진해, 정천(가쁜 숨을 바로 잡는다), 청혈(피를 맑게), 검한(식은땀을 거두게), 생진지갈(갈증을 없앤다), 보신(콩팥을 보하고), 견근골, 양오장(오장을 튼튼하게), 요유정(몽정을 없앤다), 강음강정(남녀간에 정력을 강하게), 부녀음냉(여자의 냉을 없앤다)으로 되어있다.
또한, 다섯 가지 맛은 각각 다르게 몸에 작용하는데 신맛은 간을 보하고 쓴맛은 심장을 보하며,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하며 짠맛은 신장, 자궁의 기능을 좋게 한다.{발췌 참고}
오미자의 약효
본초강목에 따르면 신맛과 짠맛은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고 매운맛과 쓴맛은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단맛은 비장과 위를 보호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오미자는 허한 기능을 보충하 고 눈을 맑게 하고 또 심장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져 있습니다.
계절별 음료 이야기
우리나라는 계절별 요리가 많이 발달한 음식문화를 가지 고 있는 민족입니다. 계절 특성상 계절에 구할 수 있는 좋은 재료를 넣어서 만 든 많은 음료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봄에는 과일 즙에 꽃을 띄워서 먹는 화 채, 이름처럼 꽃 화채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 과일들을 이용한 과일화채 혹은 차가운 차, 오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을 ,겨 울에는 곡식을 끓여서 만드는 오과차. 왜냐하면 곡식을 수확하는 계절이니까, 강장 싱싱하고 좋은 곡식의 종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 생강. 생강즙을 기본 으로 해서 만드는 것들이 바로 겨울 차라고 하겠습니다. 수정과나 배숙과 같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화채 이야기
화채 하면 시원한 맛이 가장 생각나시죠? 화채는 과일의 국물에 꽃을 띄워서 먹는 그런 우리나라 요리에서 유래가 된 이름입니다. 전통적으로 는 여러 가지 종류의 화채가 있는데, 꼭 과일이나 꽃이 없어도 됩니다.
1. 화채의 종류
첫 번째로는 오미자 국물을 이용하는 화채가 있는데, 이런 화채 에는 배 화채, 하얀색 배가 이렇게 떠있는 것, 그리고 복숭아 화채, 여름에 먹 습니다. 보리수단, 이것은 떡입니다. 떡이 들어가 있는 그런 화채고. 창면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면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두로 만든 국수를 얘기하는 건데 이게 요즘으로 따지면 청포묵입니다. 이것을 얇게 국수처럼 썰 어서 오미자 국물에 말아 먹는 것을 창면이라고 하였고 단오 때 주로 먹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꿀물이나 설탕물을 이용한 화채가 있습니다. 이런 화채의 종류로 는 유자 화채 그리고 앵두 화채, 떡수단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과일즙을 이용한 화채가 있습니다. 수박 즙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딸기 화채 아니면 수박 화채, 참외 화채,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생강즙을 이용한 화채가 있는데, 생강즙 화채는 차가운 것도 있고 수정과나 배숙 같이 따뜻하게 먹는 것도 화채라고 하였습니다. 화채의 종류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합니다.
[채식레시피/베지레시피]콩물화채(v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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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unch
화채라는 음식 자체를 영어로 펀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펀치라는 것은 ‘다섯 가지’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펀치라고 부르 는 것들은 다섯 가지 이상의 재료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채라고 부르는 것의 이름이 약간 비슷한 맥락입니다. 화, 꽃 화를 쓰고 채 라고 하는 음식이 붙으면 무조건 여러 가지들이 섞여 있는 것. 이렇게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어요.
영혼의 맛, 오미자 화채
1. 생 오미자활용하기
오미자 수박화채, 이런 것들 아시죠? 오미자를 어떻게 쓰냐에 관한 질문을 사실 굉장히 많이 하십니다. 생 오미자는 여름에 잠깐 볼 수 있는데 이 오미자로는 주로 청을 많이 담그십니다. 오미자 과일 자체를 그 냥 입에 넣었을 경우 굉장히 신맛부터 시작해서 이 다섯 가지 맛이 골고루, 하지만 단맛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약간 자극적이다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미자에는 설탕을 더해서 청으로 만든 다음에 저장을 했다가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2. 말린 오미자 활용하기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일년 사계절 내내 만들 수 있는 그런 오미자 요리로는 말린 오미자를 우려내서 그 국물을 사용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말린 오미자는 정말 잘 우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건조한 오미자를 사용했을 경우에 오미자를 일단 잘 세척을 하셔야 합니다. 공기 중에서 혹은 기계에서 건조가 되면서 겉면에 먼지라든지 이물질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다 골라내시고, 그리고 물로 한번 빠르게 씻은 다음 에 건져서 그 다음에 반드시 찬물에 우리는 것이 좋습니다. 잘 씻지 않거나 아니면 물의 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오미자에서 굉장히 쓴맛과 떫은맛이 많이 우 러납니다. 그래서 오미자를 우릴 때는 반드시 찬물에서, 그리고 씻는 것도 찬물 에서 재빠르게 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오미자를 우릴 때 주의할 점
이렇게 찬 물에서 오미자를 잘 우려낼 때 또 주 의해야할 점은 어떻게 입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우려내는 것이 좋은가? 여름에 오미자를 우린다고 하시면 아무래도 실내온도가 높기 때문에 물이 미지근해 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냉장고에서 우리시면 좋고, 가을, 겨울 같은 경우 에는 그냥 실온에서 우리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미자가 잘 우려지게 되는 시 간은 주로 12시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적어도 찬물에 2시간 이상은 우려 야 빨간색의 오미자 성분이 우러나오기 시작하고, 12시간을 우려내면 그때서 야 빨갛고 맑으면서 오미자의 많은 성분들이 물에 다 녹아 나오게 됩니다. 해서 웬만하면 하룻밤, 밤에 오미자를 담가놓고 냉장고에 넣어서 12시간 정도를 우리시면 좋습니다.
4. 오미자 국물내기
이렇게 잘 우려 놓은 오미자를 보면 건조했던 오미자가 퉁퉁 불어 있을 것 입니다. 국물을 채에 한번 밭쳐서 첫 번째 빠지는 국물을 받 고, 그릇을 바꿔서 두 번째 국물은 오미자를 짭니다. 이미 오미자 안에 함유하 고 있는 많은 수분들이 굉장히 많은 영양성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국물은 오미자를 짠 것, 이 두 가지를 섞어서 만드는 것이 오미자 화채의 기본 국물이 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 국물에서 유의하실 점은 짜면서 아무래도 뭔가 다른 물질들이나 아니면 탁한 그런 느낌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건 또 가라앉힌 다음에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미자 국물을 완성 해놓고 냉장고 안에 넣어 놓으시면 사계절 내내 그 어떤때 사용해도 좋은 기본 오미자 국물이 됩니다.
5. 오미자 국물 활용하기
여름이면 수박이나 참외 같은 것들을 간단하게 썰어서 그냥 넣고, 여름과일은 단맛이 많기 때문에 따로 꿀 같은 것은 첨가를 안 하셔 도 괜찮으실 겁니다. 가을, 겨울이라면 배나 사과가 좋을 때이므로, 이런 것들 넣어서 시원하게 오미자 국물을 드셔도 좋습니다. ‘아, 나는 따뜻한 오미자차가 좋아.’ 라고 하신다면 오미자 국물을 끓이지 않고 데우는 정도로, 100도까지 펄펄 끓이시면 굉장히 쓴맛이 강해지니까, 약간 데우는 정도로 하셔서 꿀을 조 금 더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오미자청과 오미자주 제조법
1. 재료 : 생과오미자10kg, 정백당10~12kg
2. 제조법
① 오미자를 흐르는 물에 씻어 먼지나 이물을 제거한다
② 오미자는 30분 정도 소쿠리에 방치하여 물기를 제거한다
③ 오미자와 설탕을 버무려 용기에 담는다
④ 버무리고 남은 남은 설탕은 윗면에 두껍게 덮어 준다
⑤ 비닐로 밀봉하고 뚜껑을 덮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⑥ 45일~60일간 숙성시켜 오미자청을 제조, 완성한다
⑦ 오미자청으로 거르고 남은 오미자박에 과실주용소주를 붓고 60일 이상 두어 오미자술을 제조한다
* 첨가한 설탕은 30일 경과후 단당류(포도당,과당)로 전환됨
* 보관 및 저장 :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한다.
* 활용법 : 음료(오미자차, 오미자에디드, 요구르트, 화채 등)
- 각종 음식의 소스, 술 칵테일용, 육류요리의 연육 비린내 제거 등
오미자를 이용한 민간요법
① 오미자 3g을 미지근한 물에 약 10시간 담가두었다가 체에 받쳐서 끓인다. 오미자가 뜨거워 졌을때 설탕과 꿀을 적당히 넣어서 마신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기침이 신기하게도 멎는다.
② 오미자를 삶은물에 머리를 감으면 모발 발육을 촉진시키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③ 오미자는 보신에 좋으며 오미자술은 예로부터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④ 오미자는 관상용 및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과실을 음경, 해소, 자양, 수렴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⑤ 오미자는 기를 보호하고 기침, 기가 치미는 것, 허로 손상으로 몸이 여윈 증상 등을 치료하며 음을 강하게 하여 남자의 정을 불러준다고 한다. 또 오장을 보양하고 열을 내리며 음을 보하고 살찌게 한다고도 한다
⑥ 자양, 강장, 잔해, 거담, 진한 등에 효능을 가지며 폐질환에 의한 기침, 유정, 음위, 식은땀, 까닭 없이 땀이 많이 흐르는 증세, 입안이 마르는 증세, 급성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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