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야기

생활체육이야기 | 골프(Golf)의 이해

곰고로곰 2022. 12. 3.

 

 

 

스윙(SWING)

세상의 모든 골퍼들이 찾기를 갈망하는 완벽한 스윙이란 없다. 완벽한 스윙을 찾으려고 노력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스윙을 찾을수 있을 것이며 찾으려 해야 한다. 개개인의 신체적 조건, 개인의 육체적 능력, 정신적인 능력, 개인의 성격에 따른 개개인에 맞는 그립(Grip), 얼라인먼트(Alligment), 셋업(Set up), 스윙의 패턴 (Swing pattern)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스윙 동작이란, 손목과 어깨를 축으로 하는 시계추 동작이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간결한 스윙 형태이다. 만약 팔꿈치가 또 다른 축의 역할을 해서 백스윙 때 지나치게 굽으면, 페이스와 볼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올바르게 유지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근육이 긴장되도록 왼팔을 펴서는 안되며, 다운 스윙에서 원심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뻗어져야 한다. 이렇게 뻗어진 팔과 클럽이 지렛대와 같은 기능을 함으로써, 역학적으로 볼 때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다. 백스윙 때 몸을 비트는 동작이 다운스윙 때는 보다 강력한 파워를 만든다. 체중의 이동 정도는 골퍼의 스타일, 유연성, 클럽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몸을 비틀며 체충을 오른발 뒤꿈치 부분으로 옮겼다가 다시 왼발 쪽으로 옮길 때, 목표를 향한 부가적인 힘이 만들어진다. 이것은 무엇을 치거나 던질 때 흔히 일어나는 일반적인 동작이다.

 

무게의 이동은 스윙의 아크를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꾸어준다. 또한 클럽헤드가 목표방향을 향해 보다 길게 나아 갈 수 있게 해주며,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골프에서 체중 이동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몸통회전 때문인데, 초보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파워가 줄어들어 부적절한 스윙 아크를 만들게 된다. 체중 이동은 20~30% 힘을 증가시키며, 대개 270~280야드 티샷을 할 수 있는 투어 선수가, 무릎을 굽히고 스윙을 해도 230~240야드의 볼을 날릴 수 있다.

 

골퍼에게 두발은 스윙 동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의 상태가 파워 이동에 영향을 미친다. 미끄러우면 파워를 감소시키므로, 스파이크는 골퍼에게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다. 스탠스의 넓이 또한 스윙의 효율성에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스탠스가 너무 좁으면 강력하고 힘 있는 스윙을 하는데 든든한 지지 기능을 할 수 없고 균형을 잃는다. 반대로 너무 넓으면 골반의 회전이 제약을 받게 되어 충분한 몸의 회전을 할 수 없으며, 지나치게 넓은 스탠스는 체중 이동을 전혀 할 수 없다. 손은 파워를 큽럽에 전달시키는 유일한 연결 고리이다. 손을 통해 에너지가 전달되며, 클럽 페이스를 제어하는 것 또한 손이나, 어떤 그립을 선택할 것인가는 손의 크기, 손의 악력, 스윙 스타일에 달려 있다.

 

 

스윙 동작

1) 어드레스(address)

어드레스는 골프의 스윙동작을 위한 정지상태의 기본자세를 말하며 골을 치기 전의 상태 를 의미 한다. 즉 준비 자세이다. 플레이어가 볼을 치기 위해 발의 위치를 정하고 클럽 헤드를 지면에 놓아 둔 채로 있는 상태이며, 그립은 정확하게 쥐어야하고 팔을 자연스럽 게 내려뜨린 자세로 보통은 볼에 클럽페이스를 가까이 겨루는 것을 말한다.

 

2) 테이크 백 (take back) - 백스윙

스윙동작의 첫 번째 동작으로 스윙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골프채가 어드레스 상태에서 허리 정도의 위치까지 올려져 골프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평형상태가 될 때까지의 구간 을 말한다. 이때 클럽페이스(클럽헤드의 공이 맞은 면)는 정면(몸의 앞쪽 방향)을 향하고 있는상태가 된다.

 

3) (top of swing)

골프 클럽이 가장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로 샤프트는 지면과 목표지점에 대해 평행선을 유지하고 클럽페이스도 정면을 향한 상태를 말한다. 클럽 헤드가 백스윙 시 제일 위에 서 있는 상태이다.

 

4) 다운 스윙 (down swing)

골프 클럽이 탑에서 내려와서 공을 타격하기 직전 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5) 임팩트 (impact)

클럽페이스가 공을 타격하는 순간을 말한다. 이 순간 클럽페이스는 목표선과 직각을 이 루어 공이 목표선을 따라 날아 가도록 해야한다.

 

6) 팔로우 스루 (follow through)

임팩트가 이루어진 후부터 골프클럽이 몸의 뒤쪽으로 원심력에 의해 움직이는 구간을 말 한다.

 

7) 피니쉬 (finish)

말 그대로 스윙이 마쳐진 후의 상태로써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 이어야 한 다.

 

 

골프 클럽

골프채는 크게 우드/아이언/퍼터 3가지로 구분한다.(드라이버는 우드의 일종, 웨지는 아이언의 일종이다.) 일단 골프 룰에 따르면 정규시합에서 골프가방 안에 넣을 수 있는 채는 14개가 넘으면 안되며, 일반적으로 일반 골퍼들도 14개의 골프채를 가지고 다닌다.

 

 

골프채는 클럽이라고 부르고, 골프가방은 골프백이나 캐디백이라고도 부른다. 클럽의 구조는 머리같이 생긴 곳을 헤드라고 부르고, 막대기 부분을 샤프트라고 부르고 손잡이를 그립이라고 부른다샤프트는 그라파이트 재질과 스틸 재질이 있는데 그라파이트는 얼핏 보기에 플라스틱 같아 보이는 색상이 들어간 샤프트이고, 스틸은 윤기나는 쇠라고 보면 된다.

 

클럽 중에 헤드가 가장 큰 채를 드라이버라고 부르고, 보통 가장 많이 신경 쓰는 클럽이다. 사실, 1번 우드를 드라이버라고 부른다. 드라이버 헤드에 보면 도수가 적혀있는데, 그 헤드의 각도이다. 이를 로프트라 부르고, 각도가 낮을 수록 더 치기가 어렵다. 드라이버의 샤프트에는 Flex 라는 것이 있는데, 플렉스는 샤프트의 강도아다. 샤프트의 강도 역시 강할수록 치기가 어렵다.

 

드라이버 다음에는 우드라는 클럽이 있는데, 비거리(멀리치는 것)를 많이 내기 위한 클럽이다. 우드는 일반적으로 3번 우드와 5번 우드를 많이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원래 1번 우드이다. 즉 우드들은 드라이버같이 생겼는데 드라이버 헤드보다 좀 작은 것들이다. 그 다음은 하이브리드 우드/아이언이 있는데, 우드나 아이언을 더 쉽게 치기 위해 변형한 채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아이언인데 이것은 원하는 지점에 공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인 클럽이다. 아이언은 날카롭게 생긴 쇠가 헤드인 채이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4번부터 9번까지 사용한다. 아이언은 단조아이언과 주조아이언이 있는데, 단조아이언은 헤드에 Forged 라고 써있고, 직접 수제로 때려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주조아이언 기계로 만드는 아이언이다.

 

다음은 웨지인데 이것은 아이언클럽의 일종으로 주로 정교한 샷을 요구하며 처 올릴 때 쓰는 클럽이다. 벙커에서 탈출할 때나 어프로치샷(정교하게 쳐올려서 그린에 올리는 샷)을 할 때 사용된다. 웨지란 아이언같이 생겼지만 헤드의 각도가 상당이 누워있는 클럽인데, 사람들은 밥주걱 같다고들 한다. 웨지는 일반 아마추어들은 PW/AW/SW 이런식으로 되 있는걸 구입하는데 PW는 피칭 웨지, AW는 어프러치 웨지, SW는 샌드 웨지 이다.

 

마지막으로 퍼터는 그린위에서 볼을 굴리기 위한 클럽으로, 비거리 위주의 도구가 아니고 정확한 방향성을 중시하는 클럽이다. 샤프트가 가장 짧고 헤드는 거의 일자로 서있다이 채가 실제론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퍼터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골프의 역사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창시자나 기원이 확실하지 않다. 골프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한 역사적 자료가 없어 그 유래를 확실히 알 수가 없다.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중국 등의 나라에서 골프가 처음 시작되었다는 기원설이 있으나, 현재 스코틀랜드 골프 기원설이 가장 유력하다. 스코틀랜드의 양치기 소년들이 양떼를 돌보면서 스틱으로 돌을 쳐서 들토끼 구멍에 넣으며 즐긴 것이 골프의 시초라고 흔히 말한다. 골프란 스코틀랜드의 고어로 치다의 고프(Gouft)가 그 어원인데다가 스코틀랜드의 지형이 골프장으로 적격이었다.

 

더욱이 이것은 공유지여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었다. 들토끼가 많이 서식하여 그들이 잔디를 깎아 먹어 평탄하게 된 곳을 그린(Green)이라고 불렀으며, 그린과 그린을 연결하는 양떼들이 밟아 평탄해진 넓은 길을 Fair way라고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의 퍼팅그린이고 양떼의 길이 페어 웨이가 된것이다.

 

스코틀랜드의 초사지 즉 링크스(Links)라는 자연조건이 골프장으로서의 최적 조건을 제대로 완비했다는 점 말고도 클럽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인 나목들이 스코틀랜드에서 생산 되었다는 점도 이 곳에서 골프가 융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457년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2세가 일시적으로 골프를 금지하는 법령을 내렸으나 훗 날 제임스 왕마저 열렬한 골퍼가 되었고 골프 인구는 점점 늘어나 왕족을 비롯하여 귀족, 상민, 평민 등 각 계층에 널리 보급되었다. 현대의 골프의 역사의 기원은 16세기 중반의 스코틀랜드의 Mary 여왕으로부터 시작된다. 메리공주는 파리의 유학시절에도 골프를 쳤는데, 그 때 여왕의 클럽을 어깨에 메고 시중을 드는 사람은 Cadets(아우, 생도) 불어발음으로 Cad day라고 불렀으며 현재의 Caddy는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그 후로 주로 영국의 황실과 귀족이 즐기는 고급스포츠로 사랑을 받아온 골프는 19세기 말경에 와서야 Gutta Percha 라고 불리는 공이 양상되면서 여러나라로 퍼져나가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골프가 들어온 것은 1900년 이었다. 구한말 황실의 고문으로 온 영국인들이 원산 바닷가에 있는 세관 구내에 6홀의 코스를 만들어 경기를 즐긴 것이 시초였다. 그러나 6홀 코스는 얼마 후 자취를 감추었고 3.1운동이 있었던 19195, 미국인 H.E.댄트가 효창공원에 설계한 9홀 코스가 등장하였다. 이후 1924년 청량리에도 새로운 코스가 생겼다. 그러나 그때까지의 골프는 외국인 중심이었고 1927년에 접어들자 우리나라 사람들도 골프에 관심과 열의를 가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서울 컨트리 클럽이 생기고 1937923일 경성 골프 구락부에서 조선골프연맹창립총회가 개최되어 규약과 임원이 결정되었다. 이사장, 상무이사, 이사가 1명씩 선임되었으며, 대구, 평양, 부산, 원산 골프코스에서 이사 각 1명씩을 선임, 정식으로 조선골프연맹이 발족하였다.

 

최초의 한국인 골퍼는 연덕춘으로 1924년 청량리 골프코스에서 등장하였으며 1929년 개장한 군자리 골프코스에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골퍼들이 경기를 개최하고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군자리 골프코스에서 최초로 캐디가 등장하였다고 한다. 6.25전쟁이 끝난 후부터 세계적인 골프의 열풍을 타고 한국에도 점차 골퍼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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